LOL 챔스리그 개막전 만원 관중...인기 폭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1.09 20: 21

e스포츠 성지 부산으로 찾아온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리그'가 개막전부터 만원 관중 동원에 성공하며 뜨거운 LOL 열기를 입증했다.
9일 저녁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리그 윈터’ 아주부 프로스트와 제닉스 스톰의 개막전은 2500명 LOL 팬으로 전좌석이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메워졌다. LOL리그의 첫 지방 경기 였지만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실 예고된 만원 관중이었다. 이번 개막전은 LOL 리그 역사상 최초의 지방 투어로 그 간 서울에서만 진행된 리그에 직접 관람이 어려웠던 부산, 경남지역 팬들은 직접 관람의 갈증을 달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지난 6일 9일과 10일 예정된 유료좌석 3000석(각 1만원, 학생할인 시 8000원)이 전량 매진됐던 LOL 챔스리그는 지난 6일과 7일 저녁 6시부터 벡스코 광장에서 배포한 1000장의 무료티켓도 15분만에 배포가 완료됐다.
한편 개막전 현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개막전 양 일간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추첨을 통해 한정판 스킨(해방된 알리스타), 티모 모자, 스틸 시리즈 헤드셋, 해피머니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의 경품을 증정됐다.  ‘해방된 알리스타’ 한정판 스킨의 경우 북미 플레이어에게 특정 이벤트 상품으로 한시적으로 제공되었을 뿐, 국내에서는 공개된 바 없는 스킨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이번 개막전을 기념하기 위해 라이엇게임스에서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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