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삼성이 '복병' 대만 라미고에 발목 잡혔다. 한국 야구 자존심에도 생채기가 생겼다. 이제 남은 건 롯데 뿐이다.
삼성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아시아시리즈 2012 대만 라미고 몽키스와의 A조 예선에서 산발 3안타에 실책 2개를 범하며 0-3 허무한 영봉패를 당했다.
대만 외국인 선발투수 마이크 로리에게 이렇다 할 힘조차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종료 후 라미고 홍이종 감독이 완봉승 거둔 로리를 격려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