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 4' 정준영이 강한 존재감의 참가자라는 칭찬과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극단의 평을 동시에 받았다.
정준영은 9일 오후 생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4' 다섯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이자 그룹 이지(IZI)의 곡 '응급실'을 열창했다. 매번 록 장르의 곡을 불렀던 정준영은 이번에도 록발라드인 '응급실'로 무대에 섰다.
그의 무대에 윤미래는 " 이 곡을 선곡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려야겠다. 준영 씨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렸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큰 감동을 받지는 못했다"며 아쉬운 평을 내렸다.

반면 윤건은 "로커치고 음역대도 낮고 고음이 잘 안되는데 여기까지 살아남은 게 놀랍다"면서도 "정준영에게는 90년대 록스타의 내면이 있다. 선곡이 너무 좋았다. 소프트 록이 정답이다"는 평을 내렸다.
이승철 역시 "이렇게 존재감이 확실한 참가자는 처음 봤다. 팬덤도 확실하다"며 정준영의 존재감에 놀라워했다. 이어 "노래할 때 이제는 진정으로 흐느낄 줄 아는 것 같다. 그 전까지는 흉내를 냈는데, 정말 죽으려는 각오 때문인지 진지함이 살아있다. 아주 좋고, 음이탈도 없었다"고 호평했다.
정준영의 무대에 윤미래는 90점, 윤건은 92점, 이승철은 92점을 줬다.
한편 이날 치러진 톱4의 생방송 무대 미션은 '국민의 선택' 미션. 딕펑스는 샤프의 '연극이 끝난후'를, 로이킴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홍대광은 패닉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를 미션곡으로 선곡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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