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위' 퍼거슨, '나믿반페믿' 페르시 절대신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0 07: 34

"반 페르시에 기대도 문제 없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깜짝 영입에 성공했다. 라이벌인 아스날에서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했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EPL과 유럽무대서 반 페르시는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반 페르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가(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골 맛을 봤다. 0-1로 뒤지던 상황서 교체 투입된 반 페르시는 동점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반 페르시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11골을 터트리고 있다. 순도 높은 득점을 통해 팀을 이끌고 있다. 반 페르시는 팀의 위기때마다 나서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신입생의 활약에 크게 기뻐했다. 퍼거슨 감독은 10일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난해 우리는 골득실차로 EPL 우승을 빼앗겼다.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서 "반 페르시에 분명 의지하고 있다. 경력이 많은 그에 대해 기대를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의 칭찬은 이례적이다. 단순히 립서비스가 아니라 반 페르시의 위력에 대해 큰 기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맨유는 8승 2패 26득점 14실점 승점 24점으로 EPL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첼시(승점 23점) 맨체스터 시티(승점 22점)과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 페르시는 EPL서만 8골을 터트렸다.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그의 위력은 더욱 대단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반 페르시가 활약을 펼치면서 공격진에 여유가 생겼다. 웨인 루니를 비롯한 선수들도 반 페르시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의 활약과 함께 모두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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