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무릎부상 여파로 3G 연속 결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0 02: 08

'캡틴' 박지성(31)이 3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무릎부상의 여파로 보인다.
마크 휴즈 QPR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박지성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호간 에프라힘이 스토크시티 원정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22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박지성은 27일 아스날과 경기를 준비하면서 충격이 이어졌다.2003년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두 차례나 수술받았던 오른 무릎이 아닌 데다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져 금방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느 덧 3경기 연속 결장한 셈이 됐다.

 박지성의 부재는 QPR에 큰 악재다. 개막전부터 10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QPR은 왕년의 스타들이 모여 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힘든 리그 초반을 보내고 있다. 박지성을 제외하면 팀 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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