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즈, "'이적설' 타랍, QPR서 행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10 08: 16

마크 휴즈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최근 아스날과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아델 타랍(23)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휴즈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타랍은 현재 QPR에서 매우 행복해 하다. 이곳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QPR은 타랍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아스날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오 월콧(23)과 재계약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크리스탈 팰리스의 유망주 윌프리드 자하(20)를 점찍었다"며 "이마저도 불발될 경우 QPR의 타랍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휴즈 감독은 "타랍은 뛰어난 선수다. 개인적인 능력에 관해서는 함께 훈련을 해봤던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과거 팀 플레이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타랍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독단적인 플레이에서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리그 10경기 동안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QPR은 오는 11일 새벽 스토크시티 원정길서 주장 박지성이 빠진 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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