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천재 작곡가의 위엄을 떨치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자신이 만든 곡을 선보였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음원 방문 판매 중인 박 선생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음원 방문 판매’ 중인 박명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달 27일 그의 작곡 실력을 멤버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유재석을 위해 만든 노래인 ‘메뚜기 월드’를 비롯해 여러 곡을 공개했으나 멤버들은 “모든 곡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멜로디다”라고 말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속 박명수는 멤버들을 찾아가 직접 자신의 곡을 들려주고 있다. 당당한 그의 표정에서 작곡가로서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또 김태호 PD가 “오~ 이거 의외인데요?”라며 박명수의 노래를 호평하자 그는 “‘좋지? 주말에 이거 비슷한 거 열 개는 더 만들 수 있어!”라며 속성 작곡 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박명수 노래 솔직히 좋던데? 의외의 모습이다”, “‘메뚜기 월드’ 기대되요. 박명수 파이팅”, “작곡가 박명수의 위엄” 등의 반응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연말 특집 공연에서 박명수의 자작곡으로 꾸며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ewolong@osen.co.kr
김태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