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스웨이지, 알고보니 생전 바람폈다..여배우 고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10 09: 03

할리우드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영화 '남과 북(North and South, 1985)'에 출연했던 여배우 커스티 앨리가 스웨이지와 '비밀스런 관계'였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앨리는 최근 'ET(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해 스웨이지와의 관계를 자세히 털어놨다. 앨리는 "처음 만났을 당시 우리는 이미 둘 다 기혼자들이었지만,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 강렬하게 이끌렸고 정신없이 푹 빠져들었다"라며 "그 길(불륜)로 들어서지 않으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결국 그 감정이 너무 강렬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스웨이지와 반짝 불장난이 아닌, 진정성 있는 오랜 관계를 유지했다는 앨리는 "스캔들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내 행동이 나빴다고 생각한다. 결혼한 사람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 자신의 결혼도 상대방의 결혼도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라고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럼에도 볼구하고 엘리는 스웨이지의 아내 리사 니미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스웨이지의 아내 리사 니미도 둘 사이의를 알고 있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앨리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 몰랐을 것이다. 리사는 오히려 내게 스웨이지의 장례식에서 조사를 부탁했었다"고 말하며 "늘 미안한 감정을 늘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할리우드의 아이콘이었던 스웨이지는 지난 2009년 췌장암으로 인해 향년 57세의 일기로 아내의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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