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데뷔한지 고작 12일...세운 기록은 메가톤급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1.10 11: 45

데뷔한 지 겨우 12일이 된 이하이가 하루가 멀다하고 메가톤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 초 막을 내린 SBS 'K팝 스타' 시즌1 때 얼굴을 알린 이하이는 YG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지난달 29일 전격 데뷔했다.
이하이의 대기록은 음원 발매일부터 터졌다. 데뷔곡 '1,2,3,4'를 국내 음원 사이트에 공개하자마자 전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것. 네티즌 역시 이하이의 소울풀한 음색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하이는 음원 발매일부터 10일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13일 연속 음원 차트 1위를 수성했다. 신인이 데뷔곡을 가지고 10일 이상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 이하이는 금새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챙겼다.
이하이는 오늘(10일)로서 버스커버스커의 12일 연속 1위 기록을 깼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고 기록은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이 세운 12일 연속 1위였다. 일각에서는 버스커버스커의 기록을 두고 올해 안에 깨지기 어려운 신인의 기록이라고 평가했지만 이하이는 보기좋게 종전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하이는 온라인 음원 차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음악 방송에서도 트로피를 챙겼다. 그는 지난 8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데뷔 무대를 치르고 곧바로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그는 "양사장님(YG 양현석 대표) 짱이에요"라며 귀여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미국 빌보드 K팝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국내보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대중의 유입이 많은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하이의 해외 경쟁력도 입증한 대목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하이는 음원 다운로드 횟수에서도 데뷔 첫 주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지난 6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11월 둘째주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서 66만 7549건의 다운로드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29만 6066건을 기록한 프라이머리의 '?(물음표)'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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