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보다는 아우디" 쿠반, CSKA전 앞두고 혼다 '도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10 09: 46

"혼다보다는 역시 아우디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결전을 앞두고 있는 FC 쿠반 크라스노다르가 상대 CSKA 모스크바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27, 일본)에 대해 확실한 '도발'을 날렸다.
혼다의 CSKA 모스크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쿠반과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서 11승 3패(승점 33)로 1위를 독주하고 있는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도전하는 5위 쿠반(8승 1무 4패, 승점 25)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도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업데이트된 이 영상은 혼다 차에 탄 한 남성이 러시아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러시아 여성은 남자의 구애에 코웃음을 치며 지나치고는 아우디로 걸어간다.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인 혼다보다 쿠반의 스폰서인 아우디가 더 좋다는 내용을 담아 제작된 동영상은 CSKA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 혼다를 겨냥해서 만들어진 도발 영상이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0일 이 도발 영상에 대해 보도하면서 "쿠반전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은 혼다에 대해 상대팀이 '에이스'를 최대한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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