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다니엘 크레이그, "제임스 본드 그만하고 싶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10 14: 36

영국 출신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선'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제임스 본드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들(영화 제작 관계자)은 날 놔주지 않았고, 결국 몇 편 더 찍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크레이그는 "작품을 통해 큰 인기를 모은 건 물론 기쁜 일이지만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다는 점은 힘들다. 요즘 하고 싶은 모든 일들을 할 수 없게 됐다"라며 "가족들과 친구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날 대해준다. 다른 사람들도 그랬으면 한다"고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또 '섹스 심벌'로 꼽히는 점에 대해서는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솔직히 당황스럽다"라며 "몸매관리를 위해 매일 체육관에 가지만 여느 사람들처럼 먹고 마시는 것도 즐긴다"고 털어놨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금까지 총 3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했다. 최근 지난 달 26일 개봉된 '007 스카이폴'로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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