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B조 예선 롯데 자이언츠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 9회말 1사 1루 대타 김주찬의 타석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이겨야 결승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롯데는 전날 삼성이 호주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 한국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나 부담이 커졌다.
롯데는 요미우리전 선발로 우완 고원준을 예고했다. 고원준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3승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2009년 프로데뷔 후 4년차지만 아직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 선발은 지난해 일본 센트럴리그 신인왕 우완 사와무라 히로카즈(24)다. 지난해 요미우리에 입단한 사와무라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이에 곁들어진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