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결승 진출 실패와 함께 롯데의 2012년 공식전도 끝이 났다. 짧게 팀을 지휘했던 권두조 수석코치도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패배를 시인했다.
롯데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마구 매니저 아시아시리즈 B조 3차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와의 경기에서 0-5으로 졌다. 몇 차례 기회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예선 1승1패를 기록한 롯데는 홈 팬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권두조 롯데 수석코치는 “선발투수 쪽에서 상대에 졌다. 전체적으로 공·수·주에서 완패했다”라고 말했다. 권 코치는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NC에 제출해야 할 20인 보호선수에 대해서는 “누가 들어갔는지 나는 잘 모른다”라면서도 “명단에 투수가 많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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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