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좌절 롯데,'안방잔치 내줬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11.10 15: 23

굴욕의 극치다.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정작 주인이 없는 결승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완패하며 아시아시리즈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실패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마구 매니저 아시아시리즈 요미우리전에서 시종일관 결정타 없이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0-5로 완패했다.
전날(9일) 대만 라미고 몽키스에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한국은 두 팀을 참가시키고도 단 한 팀도 결승에 올려놓지 못하는 쓸쓸한 아시아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패한 롯데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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