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드다운', 공중부양 키스신 화제..진짜 가능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10 15: 33

판타지 멜로영화 '업사이드 다운'(8일 개봉)이 영화사에 남을 만한 강렬한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름하여 바로 '무중력 키스'다.
서로 다른 중력을 가진 두 개의 세상이 거꾸로 만난다는 기발한 설정과 신기하리만큼 새로운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업사이드 다운'은 전에 보지 못한 색다른 키스신을 선보인다.
바로 절벽 끝에 매달린 아담(짐 스터게스)과 에덴(커스틴 던스트)이 아슬아슬한 포즈로 나누는 키스. 상부세계에 사는 에덴과 하부세계의 아담이 나누는 '중력보다 강한 사랑'은 이런 키스신을 통해 더욱 애절하게 다가온다.

또 영화의 후반부 무중력 상태에서 끊임없이'뒤집기'를 하며 나누는 공중부양 키스는 보는 이들에게 "정말 저게 가능해?"라는 궁금증도 선사한다. 이 키스 장면은  커스틴 던스트를 '스파이더 맨'에 이어 다시 한번 독보적인 키스 메이커로 등극시켰다.
몽환적인 배경 속에서 키스를 나누는 짐 스터게스와 커스틴 던스트의 모습은 한 편의 그림과도 같다는 반응이다.
이 외에도 '업사이드 다운'은 중력이 다른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벌이 만드는 특별한 분홍 꽃가루로 만들어낸 젊음을 되돌려주는 안티에이징 크림이나 거꾸로 마시면서도 쏟아지지 않는 섹시한 칵테일 등 여러 재미있는 설정으로 보는 재미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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