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하라, "류현진, 젊고 유연해 성장 가능성 높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1.10 15: 38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이날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약 2573만 달러의 금액을 낙찰받은 류현진(25)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하라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젊은 투수가 2009년 WBC에서 잘 던지는 것을 보고 대단하고 생각했다. 어리고 유연한 투수기 때문에 큰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류현진이 던지는 것을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평가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한국의 평론가들이 훨씬 잘 알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롯데 자이언츠와의 B조 예선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전날(9일) 호주에 승리를 거둔 요미우리는 11일 A조 1위인 대만 라미고 몽키즈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하라 감독은 "오늘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승전에 올라가면 결승전이 중요하지만 우리 조에서 롯데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해 방한한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투수를 기용했다. 사와무라가 기대한 대로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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