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데일리 MVP' 사와무라, "직구가 잘 통한 게 승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1.10 15: 41

"롯데 타자들이 강력하다고 생각해 직구 중심으로 간 게 잘 통했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 사와무라 히로카즈(24)가 소속팀의 아시아시리즈 결승행을 이끌었다.
사와무라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B조 롯데와의 예선경기에서 평균 약 150km의 빠른 직구로 7이닝 동안 4피안타 6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요미우리 마운드를 지켰다.

요미우리는 이날 5-0로 승리하며 예선전 2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결승전은 11일 오후 2시 A조 1위 대만 라미고 몽키즈와 요미우리의 경기로 치러진다.
경기 후 사와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야 결승전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던졌다. 롯데 팬들이 일본에는 없는 스타일이다. 상당히 신선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강력하다고 느꼈다. 롯데 타자들을 막기 위해 직구 중심으로 간 게 잘 통했다"고 말했다.
사와무라는 이어 사직구장 마운드를 밟은 느낌에 대해 "일본도 구장에 따라 마운드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2회 정도까지는 사직 마운드에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임기응변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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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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