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삼성, 中올스타에 9-0 대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1.10 20: 48

삼성 라이온즈가 의미 없는 경기서 차이나 스타즈를 꺾었다.
삼성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A조 예선 최종전서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9-0으로 손쉽게 이겼다.
전날 대만 라미고 몽키스와의 경기에서 0-3 영봉패를 당했던 삼성 타선은 1회에만 5안타 4볼넷을 집중시켜 6점을 먼저 얻으며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초반부터 승부가 기운 탓일까. 삼성은 1회 배영섭 대신 강봉규를 교체 투입하는 등 여유있는 선수 운용을 보였다. 6-0으로 크게 앞선 3회 1사 2,3루 상황에서 정형식의 2루 땅볼과 이승엽의 내야 안타로 2점을 추가한 삼성은 4회 1,2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9-0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차세대 원투 펀치 차우찬(4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과 정인욱(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은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박석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최형우, 박한이, 김상수, 신명철 또한 2안타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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