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첫 평점 8점...요시다 5점과 대조 이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11 02: 49

"아주 좋은 박스 투 박스 활약"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9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이날도 중원에서 변함 없는 활약을 선보이며 승점 1점 획득에 기여했다.

공수를 넘나들며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기성용에게 현지 언론도 후한 평가를 내렸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아주 좋은 박스 투 박스 활약을 펼쳤다'라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무대 진출 이후 수 차례 7점을 받았던 기성용이었지만 8점을 받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스완지의 선제골을 넣은 네이선 다이어가 기성용과 유이하게 8점을 받았다.
한편 수비 지역에서 실수를 범하며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한 일본 대표팀 수비수 요시다 마야(24, 사우스햄튼)는 양팀 최저인 5점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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