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32, 뒤셀도르프)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서 들쭉날쭉 출장을 반복하며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차두리는 11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뒤셀도르프 LTU 아레나에서 끝난 호펜하임과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종잡을 수 없는 출전 주기다. 지난달 6일 마인츠05전서 26분간 활약했던 차두리는 20일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서 독일 무대 복귀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켜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27일 볼프스부르크전과 1일 묀헨글라트바흐전서 잇달아 결장했던 차두리는 4일 바이에른 레버쿠젠과 경기서 44분간 출전하며 희망을 봤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한 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입지 구축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뒤셀도르프는 전반 4분 로비 크루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호세루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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