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와 김창완이 ‘2012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승우와 김창완은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각각 천민신분 마의(馬醫)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 역과 조정의 중추세력을 휘하에 거느리는 좌의정 정성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마의’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두 주역들이 ‘2012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남다른 기쁨을 안겨주고 있는 것.

무엇보다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한 조승우는 주인공 백광현으로 신들린 연기력을, 김창완은 조승우와 원수관계인 손창민과 결탁한 조정 안 적대세력의 우두머리를 맡아 비열한 악역연기를 담아내고 있다.
'마의'는 조승우-김창완 등 명품 배우들의 관록 있는 연기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이 어우러지면서 월화극 1위 자리를 무한질주하고 있는 상황. 조승우와 김창완의 수상 소식은 1위 기쁨을 누리고 있는 ‘마의’에 또 한 번 영광의 소식을 전해준 셈이다.
특히 조승우는 '말아톤' '타짜'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쳐 대중들의 눈길을 끌어왔던 바 있다. 동시에 뮤지컬계에서는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계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을 정도. 이와 관련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2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 1집으로 데뷔한 이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실력파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대중문화예술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2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그런가하면 조승우와 김창완이 명예로운 수상을 하게 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이번 2012년에는 드라마작가 김수현, ‘난타’ 제작자 송승환, 가수 싸이와 김기덕 감독 등 2012년을 뒤흔들었던 수상자들이 선정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마의’의 제작진 모두가 조승우와 김창완의 ‘2012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소식에 축하하며 기뻐하고 있다”며 “대중문화에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두 배우가 ‘마의’에서도 각별한 연기 열정을 보여주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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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