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지혜씨, 이제 그만 재원씨 사랑을 받아주세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11 10: 15

한지혜가 김재원의 진심 담긴 고백을 거절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극 '메이퀸'에서는 산이(김재원)가 해주(한지혜)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산이의 요트를 방문한 해주는 테이블에 놓여진 자신의 어린 시절 머리띠를 발견한다. 산이가 미국 유학을 떠나며 해주의 머리띠를 가지고 갔던 것.

그동안 장난스럽게 해주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산이는 이날 진지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무도 없는 미국 땅에서 나를 버티게 해준 힘"이라며 머리띠를 가리켰다. 이어 "15년 동안 그리워했던 사람이 손을 뻗으면 잡힐 거리에 있는데..미치겠다. 너한테 가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해주는 "나는 오빠를 좋아하게 될까봐 무섭다. 오빠는 나같이 가난한 사람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야한다"며 "다시는 사람때문에 상처받고 싶지 않다. 이제 다시 상처받으면 못 일어날 것 같다"고 창희에게 입은 상처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이는 "나에게 그런(가난) 건 중요하지 않다. 나는 너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지만, 해주는 "창희 오빠도 똑같이 말했지만, 결국 아닌게 됐다"고 산이의 마음을 거절했다.
시청자들을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이들의 사랑을 지지하는 응원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창희(재희)는 인화(손은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데이트를 하며, 인화를 좋아하는 척 거짓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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