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한국가수로 최다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첫 미국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은 지난 8일과 9일 미국 뉴저지주 뉴와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 미국 공연을 마쳤다. 앞서 지난 2일과 3일, 미국 LA에서도 공연을 가졌던 빅뱅은 두 곳에서의 공연을 통해 총 4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한국 가수의 미국 공연 최다 관객 동원이기도 하다.
뉴저지주 공연에서 빅뱅은 '스틸 얼라이브'를 시작으로 '거짓말', '하루하루', '천국', '판타스틱 베이비' 등의 히트곡을 포함,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총 23곡으로 열광의 무대를 만들었다.
뉴저지는 허리케인 샌디와 눈 폭풍 노리스터의 피해를 받은 지역. 공연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우려를 뒤엎는 뜨거운 팬들의 지지 속에 마무리됐다.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친 빅뱅은 오는 14일 페루를 끝으로 미주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 이후 홍콩, 영국,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2012년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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