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고질적 왼쪽 허벅지 부상...2~3주 결장 예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11 14: 48

스완지시티의 기둥 기성용(23)이 부상 악재를 만났다. 몸을 날리는 태클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변함 없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종료 직전 팀의 실점 위기를 막아내려 태클을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한 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기성용의 최측근은 "곧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며 "허벅지 통증이 경미해 2~3주 휴식을 취한 뒤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질적인 왼쪽 허벅지 부상이다. 기성용은 지난 4월에도 같은 곳에 부상을 입어 4~5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었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향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점 8점의 후한 점수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아주 좋은 박스 투 박스 활약"이라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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