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결승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와 라미고 몽키즈(대만)의 경기, 경기에 앞서 요미우리 아베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우승팀 후보 0순위는 대회 전부터 요미우리로 점쳐졌다. 일본 야구가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데다 요미우리는 일본 리그에서 통산 22번의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기 때문. 요미우리는 이번 대회에 우쓰미 데쓰야, 스기우치 도시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등 에이스들을 제외하고 왔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전력으로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라미고는 사실 의외의 결승 진출자다. 대부분의 야구인들이 A조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이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야구도 무시할 수 없지만 한국 야구 수준이 더 높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대만은 '잘 뽑은 용병' 마이클 로리의 완봉투로 삼성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공수주도 준수한 편이었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의 우승팀은 어느 팀이 될까.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