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왜 이래? 동해를 일본해로..사고 연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1.11 17: 01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그대로 사용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11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동해대신 일본해으로 표기된 지도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첨밀밀'의 OST를 부르던 등려군을 소개하며 그의 일본 진출 과정을 설명했다. '서프라이즈'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이 그려진 지도를 자료로 사용했고 그 지도에는 동해의 영문 표기인 'East Sea'가 아닌 일본해의 영문표기 'Sea of Japan'이 적혀있었다.

앞서 MBC는 지난 6월 방송된 영화 소개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그대로 사용, 네티즌의 비판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 실수에 또 한 번 네티즌의 질타가 이어졌다.
MBC의 연이은 방송사고에 네티즌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상황. 지난 달 MBC '정오뉴스'에서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을 보도하는 과정에 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잘못 사용,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이와 같은 실수가 벌어지면서 네티즌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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