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미남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24)가 시리즈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사카모토는 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서 3경기에 팀의 주전 유격수로 출장해 3경기 13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사카모토는 경기 후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팀은 예선전에서 호주 퍼스 히트를 7-1,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은 데 이어 11일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 라미고 몽키즈에 6-2 승리를 거두고 아시아 야구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

사카모토는 올 시즌 팀에서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173안타 14홈런 69타점 87득점 타율 3할1푼1리를 기록하며 안타 공동 1위, 득점 1위, 타율 2위, 타점, 장타율 각각 4위에 오른 정상급 내야수다.
사카모토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도 들어 있어 우리나라가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주로 상위 타선에서 뛰는 사카모토는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나고 발도 빠른 편이다.
한편 이번 시리즈 MVP로 선정된 사카모토에게는 LG전자 노트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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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