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팬들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 포기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1 17: 10

"팬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 절대 포기없다".
수원과 전북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1점 추가하는데 그치며 역전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은 승점 77점이 됐지만 서울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서 81점인 관계로 부담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수원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전북 이흥실 감독대행은 "원정 경기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남은 경기서 절대 포기는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점 1점 추가로 선두 서울(승점 81점)과 격차를 많이 좁히지 못한 이 대행은 "서울이 아직 경기가 남아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마지막 서울전이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중 심판에게 어필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파울이라고 생각했는데 심판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심판에게 문의했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임유환의 부상에 대해서 이 대행은 "완전히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부상이 또 생긴 것 같다"면서 "경기 운영면에서 임유환의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이 됐다"고 대답했다.
이흥실 대행은 "일단 남은 경기서 전승을 거둬야 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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