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병만족, 마취도 없이 진행된 할례 목격 '경악'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1.11 17: 16

SBS '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 병만족 김병만, 류담, 노우진, 전혜빈이 마취없이 진행된 사칼라바족의 할례에 경악했다.
병만족은 11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사칼라바족의 축제인 제부 축제의 첫 공식일정이자 성인식 현장인 할례 과정을 목격했다. 이들은 최소한의 의료도구만 가지고 마취없이 진행되는 수술에 미동도 하지 못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첫 할례는 병만족에게 융숭한 식사 대접을 했던 피에르 촌장의 아들 테르손. 테르손은 겁에 질린 모습이었지만 아버지의 보호 아래서 이를 악물고 수술을 받았다. 이어 동네 소년들이 차례로 수술의자에 앉았다.

이 모습을 본 김병만은 "우리 귀 뚫는 것처럼 순식간에 한다. 테르손은 울지도 않았다"며 놀라워 했다. 전혜빈 역시 "보고만 있어도 얼마나 아픈지 알겠다"고 얼굴을 찡그렸다. 불편한 시선으로 사칼라바족의 성인식을 지켜보던 병만족이었지만 이내 "이 곳의 문화이다. 사칼라바족에게는 어른이 되는 과정이니까 어르신들이 보면서 웃으신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만은 제부 축제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3일 동안 제부 운전 특훈에 돌입, 마을에서 여러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일명 ‘제부의 신’을 수석코치로 초빙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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