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우리가 이길만한 경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1 17: 34

"내용은 우리가 이길만한 경기".
수원과 전북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선제골을 내주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지만 후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우리가 잘 한 경기다.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승점 1을 얻는데 그쳤지만, 내용 면에서는 우리가 승리했다고 본다. 내년을 기약하고 싶다. 전북전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게 된 계기가 된 경기였다"고 전했다.
경찰청 제대 후 첫 선발 출장한 김두현에 대해서는 "2년 간의 공백이 있었다. 경찰청 소속으로 R리그(2군리그)를 뛰기는 했다. 그러나 분명 K리그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아직 풀타임을 소화할 만한 체력을 만들지는 못했다. 좀 더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 90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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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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