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사카모토, "MVP, 예상하지 못했는데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1.11 17: 41

"올 시즌을 MVP로 마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24)가 시리즈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사카모토는 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서 3경기에 팀의 주전 유격수로 출장해 3경기 13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 경기 후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팀은 예선전에서 호주 퍼스 히트를 7-1,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은 데 이어 11일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 라미고 몽키즈에 6-2 승리를 거두고 아시아 야구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
사카모토는 경기 후 "개인적으로는 MVP라고 별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쁘다. 올 시즌을 MVP로 마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하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잘 해줬지만 상과 무관했던 사카모토가 이번 시리즈에서 MVP를 타게 돼, 어린 선수들의 리더로서 팀에 좋은 재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카모토는 이어 "관중석도 넓고 잔디도 잘 정돈돼 있어서 수비하기도 편하고 야구를 하기 좋았다"고 사직구장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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