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사카모토는 올 시즌 타율 3할1푼1리 557타수 173안타 14홈런 69타점 87득점 16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 시리즈에서도 3할6푼의 고타율을 기록했지만 상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카모토는 아시아 시리즈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MVP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대회 MVP로 뽑힌 사카모토에게는 LG전자 노트북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하라 감독은 11일 공식 인터뷰를 통해 "사카모토가 클라이맥스와 일본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상복과는 무관했던 사카모토가 MVP에 오르게 돼 기쁘다. 팀의 젊은 리더로서 역할 잘 해줬다. (사카모토의 MVP 수상이) 앞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라미고 몽키스와의 결승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한 선발 미야구니 겐타로에 대해서도 "2년차 투수인 미야구니는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로서 오늘 아주 잘 해줬다. 직구 스피드와 변화구 컨트롤에 보완해야 할 부분을 드러냈지만 아시아 시리즈 결승전에서 6회까지 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된 건 팀과 개인 모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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