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엄태웅, 결혼발표 전 장난에 멤버들 멘붕..가족처럼 ‘축하’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11 19: 28

배우 엄태웅이 깜짝 결혼발표를 하기 전 ‘1박2일’ 멤버들에게 장난을 쳐 멘탈붕괴에 이르게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멤버들은 울산광역시 울주에 위치한 ‘영남 알프스’로 억새밭 여행을 떠났고 OB와 YB로 나뉘어 등산을 한 뒤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 한 방에 모여 앉았다.
이날 멤버들에게 최재형 PD는 “멤버 중 한 명이 할 얘기가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고, 엄태웅은 “미리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라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엄태웅은 “미안한데..”라며 또 다시 장난을 쳤고, 이에 차태현은 엄태웅의 하차를 예상하며 “나 울 것 같아”라고 말하는 등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엄태웅은 “내가 장가를 간다”라고 말해 멤버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멤버들은 일순간 굳었던 얼굴이 환희로 바뀌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에게 모두가 우르르 몰려가 껴안고 축하 인사를 건네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엄태웅은 내년 1월 9일 원로배우인 윤일봉 씨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출신 윤혜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엄태웅은 현재 신부가 임신 6주차에 접어들어 결혼과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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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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