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안방에서 열린 토튼햄과 경기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끝난 토튼햄과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에딘 제코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티시는 11경기 무패 행진(7승 4무)을 내달리며 첼시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1위 맨유(9승 2패, 승점 27)와는 승점 2점 차.

맨시티는 '에이스' 다비드 실바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톰 허들스톤의 크로스를 받아 스티븐 코커가 헤딩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토튼햄이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도 후반 2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세르히오 아게로가 페널티 지역 우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튼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카를로스 테베스 대신 제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노림수는 적중했다. 후반 43분 실바의 로빙 패스를 받은 제코가 왼발로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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