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배우 엄태웅의 깜짝 결혼발표로 온 국민을 놀라게 만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누르고 4주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 기준 2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19.6%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4주 만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런닝맨’의 경쟁자로 동시간대 방송된 ‘1박2일’은 20.2%로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해 2위로 떨어졌고, MBC ‘일밤-승부의 신’은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런닝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과 추신수, 배우 진세연이 출연해 '이름표 떼기 추격전'과 '초능력 야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1박2일’에서는 지난주 예고로 화제가 됐던 엄태웅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고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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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