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美 메이저 배급사 붙었다..글로벌 관객 '겨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12 11: 29

영화 '설국열차'가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이하 와인스타인)의 배급으로 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설국열차'의 제작 및 제공,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이 '설국열차'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역의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설국열차'는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 작품에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헤리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으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달아오르게 한 작품. 특히 영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작된 만큼 북미 개봉을 담당할 미국 내 배급사는 영화 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에 미국 내 메이저 배급사 중 하나인 와인스타인이 '설국열차'의 배급을 맡았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와인스타인은 얼마 전 끝난 AFM(American Flim Market)에서 10분 분량의 '설국열차' 프로모 상영 후, 수많은 메이저 배급사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배급권을 가지게 됐다.
이에 와인스타인 측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경이로운 작품이라며 뛰어난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가 선보일 액션 연기를 전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내년 전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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