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김경원이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슈퍼모델 대상은 남자 모델에게 돌아갔다.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생방송으로 개최된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24명의 참가자들이 경합을 펼쳤다.
올해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신장, 나이, 국적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예선에 2400여 명이 지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심사 끝에 경기대 모델학과 김경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88.6cm의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며 예선대회부터 유력한 수상자로 꼽혔던 김경원은 4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성실히 수행하며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원은 수상이 확정되자 아직 어린 나이를 보여주듯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남자 모델이 대상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MC는 신동엽, 최여진이 맡았으며 2AM, 아이유, 샤이니, 레인보우 재경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한편, 김경원의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무대의상은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www.tomonari.co.kr )'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토모나리는 김경원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한 '유니크 시크 룩'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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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나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