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으로 열리는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의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프로농구 10개 구단 관계자와 아마추어 8개 팀 감독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의 대진표를 추첨했다.
추첨 결과 프로 창원 LG와 아마추어 상무가 첫 대결에서 만나게 됐다. 아마추어 팀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프로선수들이 팀을 구성하고 있는 상무는 사실상 '준프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결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프로-아마 최강전은 프로 10개 구단과 올해 대학리그 상위 7개 학교, 상무 등 18개 팀이 출전한다. 28일부터 12월6일까지 고양체육관에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프로팀의 외국인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5시, 7시고 주말은 오후 2시, 4시로 정해졌다.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진 16강 대진에서 A그룹은 SK-연세대 승자가 울산 모비스와 맞붙고, 원주 동부-한양대, LG-상무, 부산 KT-고려대로 정해졌다. B그룹은 인천 전자랜드-경희대, 고양 오리온스-성균관대, 서울 삼성-동국대가 경기하고 인삼공사-중앙대의 승자는 전주 KCC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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