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김재원-한지혜, 이 커플 너무 귀엽지 않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12 14: 38

MBC 주말극 '메이퀸'의 김재원, 한지혜 커플이 복수극이라는 무거운 드라마 분위기에 생기를 부여하며 '귀요미' 커플의 면모를 선사하고 있다.
극 중 강산과 천해주를 맡은 두 사람은 강산의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러브라인을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해주는 모범적이고 진중한 창희(재희)를 좋아했고, 창희가 이별을 고하기 전까지 두 사람을 십수년을 함께 한다.
그 사이 산이는 집안의 몰락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야했고, 십수년 동안 힘들 때마다 해주를 떠올리며 버틴다. 힘든 공부를 마치고 성공적인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왔지만, 이미 해주는 창희의 여자가 돼 있다.

하지만 도현(이덕화)의 음모로 창희는 해주와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고, 이별에 아파하는 해주에게 산이가 힘이 돼 준다. 특히 두 사람은 새로운 프로펠러를 연구하며 새로운 사랑을 키워간다.
오해로 클럽에서 시비가 붙으며 재회한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거리며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안겼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복수극이라는 어두운 극 분위기 생기를 부여하며 드라마의 숨통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도 연구를 성공시킨 두 사람이 맞장구를 치다 산이가 손을 피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껴안게 되고, 서로 쑥스러워하며 장난치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항상 장난스러운 산이가 10일 방송에서는 십수년동안 해주를 생각해온 마음을 진지하게 고백했고, 해주 역시 창희에 대한 상처로 산이에게 다가가진 못하고 있지만, 산이에게 마음이 많이 기울고 있음을 내비쳐 앞으로 두 사람의 앞날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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