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노하우 공개'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1.12 15: 34

수능도 끝나고, 연말이라 모임도 많아진 요즘. 나이를 불문하고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여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때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문가들에게 받지 않아도 스스로 본인과 어울리는 메이크업 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간단해 보여 따라 하려 해도 영 쉽지가 않다. 영화 ‘제 5원소’에 나오는 기기처럼 번쩍하면 메이크업이 완성되는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 지속적 메이크업 연습을 통한 스킬을 높여나가는 방법 뿐이다.
뷰티홍보대행사 보이스컴(V.O.I.S)은 색조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 베이스 메이크업, 기본 중의 기본!
베이스 메이크업은 색조 메이크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제일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공을 많이 들인다는 것이 많이 발라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기초제품이나 파운데이션 양 조절을 잘 못하면 금세 밀리게 돼 다시 화장을 시작해야 하니, 여러가지 기능을 갖춘 올인원 제품으로 얇고 밀착력 있게 바르는 것이 좋다. 컨실러로 완벽히 가리는 걸 추구하기 보다는 잡티가 살짝 드러나도록 피부톤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 에스테메드의 '매직플러스 비비 프로페셔날' 미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이 합쳐진 올인원 제품이다. 땀이나 피지에도 들뜨지 않는 밀착감을 선사하고 우수한 발림성으로 균일하게 도포하기 쉽다.
▲ 베이스 메이크업, 마무리는 '블러셔'
베이스 메이크업의 마무리는 블러셔다. 블러셔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피부톤과 어울리는 컬러 선정이다. 차가워보이는 느낌의 쿨 톤 피부를 가진 이들은 핑크 톤을, 따듯해 보이는 웜 톤을 가진 이들에겐 코럴이나 피치 톤을 추천한다.
요즘은 다양한 텍스쳐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 최근 많이 쓰이는 크리미한 타입의 블러셔는 손으로 블렌딩하면서 진하게든 연하게든 쉽게 조절이 가능해 메이크업 초보자들에게 유용하다.
☞ 토니모리의 '크리스탈 젤리 치크 팟'은 파우더 타입과 크림 타입 치크의 장점만을 모아 돔 형태로 제작된 제품으로,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
▲ 아이 메이크업, 욕심을 버려야 해!
아이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연예인처럼 그윽한 스모키 메이크업이든 또렷한 아이라인만을 강조한 메이크업이든 아이메이크업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눈썹의 경우 눈썹이 난 방향대로 자연스럽게 물든 듯 사이사이를 메꾸는 모양이 트렌드다. 짝짝이 눈썹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눈썹 산의 위치를 정하고 그 기준으로 눈썹 앞머리는 가능한 손대지 않고 뒤쪽부분을 헤어 컬러와 비슷한 섀도우로 메꾸면 완성.
아이섀도우의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이 발라 컬러감에 욕심 내는 것은 금물이다. 얇게 펴바르며 컬러감을 점점 입혀가는 것인데, 깊이 있게 눈매를 살짝 강조한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브라운컬러의 섀도우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실패율이 낮은 컬러로 얇게 여러 번 덧발라 깊이감을 더하고, 아이라인을 그려 또렷한 눈매를 완성하도록 한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에도 속눈썹 사이를 꼼꼼히 메꾸고, 아이라인과 같은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한 번 더 덧발라주면 지속력은 높아지고 눈밑 번짐은 낮아질 것이다.
☞ 토니모리의 '파티러버 트리플 돔 아이섀도우'는 테라코다 공법의 섀도우로 특수 오븐에서 구워 발색과 밀착이 좋고 풍부한 펄감이 더욱 눈매를 그윽하게 만들어 준다. 세미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컬러들로 조합되어 더욱 유용하다.
▲ 립 메이크업, 스무살의 기본은 틴트!
립 메이크업으로 틴트형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입술 안쪽부터 자연스럽게 톡톡 두들기듯 발라줘 자연스럽게 컬러가 배어 나오도록 하자.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틴트 사용 후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오래도록 컬러감이 지속되어 좋다. 입술은 각질이 생기기 쉬워 입술 메이크업이 뭉치기 쉬우니 정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주고 보호용 크림과 자외선 차단도 신경 써야 한다.
☞ 토니모리의 '캣츄윙크 토니틴트'는 선명하고 생기 있는 입술 컬러를 표현해주는 리퀴드 타입의 틴트 제품으로, 볼과 입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수정 메이크업, 화장 번짐을 꼼꼼히 체크해야
메이크업은 하는 것 만큼 하루 중 중간 중간 '수정 메이크업'도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컬러감이 옅어진다고 해서 새로이 색을 더 입히려 하면 눈두덩이의 유분 등으로 인해 뭉치기 쉬우므로 더 추가하기 보다는 눈밑, 입술 등의 번짐 등을 체크하는 정도로만 신경 쓰는 것이 좋다.
☞ DHC의 '와이프 오프 펜슬'은 아이라인, 립 라인, 번진 마스카라 등의 포인트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는 펜슬 타입의 리무버로, 수정하고 싶은 부분에 리무버를 묻혀 녹인 후 반대 측에 붙어 있는 팁으로 닦아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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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컴, 에스테메드, 토니모리, DH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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