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사강(32)이 남편의 직장 문제로 미국행을 선택,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사강의 한 측근은 12일 OSEN과의 전화에서 "사강이 일본지사에서 근무하던 남편이 최근 미국지사로 발령이 나면서 아이와 남편을 위해 지난 9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본인의 선택이었고 많은 고민 끝에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강이 현재는 가정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예계 은퇴라고 하니 그 단어 자체가 주는 어감이 무겁다”면서 “잠정은퇴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서 본인의 의지가 생기고 좋은 작품이 있다면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강은 지난 2007년 1월 회사원 신세호 씨와 결혼했고, 이후 딸 소흔 양을 출산한 상황에서도 방송에 간간이 모습을 비춰왔다.
한편, 지난 1996년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데뷔한 사강은 드라마 '소금 인형', '신현모양처', '전설의 고향'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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