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사생활 원색적+조직적 추궁 '너무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1.12 15: 41

지난 10일 불거진 아이유의 셀카 소동과 관련해 아진요(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까지 개설되는 등 온라인 반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아이유 관련 기사와 트위터 상에는 원색적인 글이 눈에 띄고 있으며, 아진요 카페에서는 사진 속에 등장한 아이유와 은혁의 관계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
아이유가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외부에 공개한 이 사진은 가요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해프닝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일부 네티즌의 악의적인 비난과 집요한 추궁으로 변질되는 분위기다.

대다수 대중의 반응은 아닌만큼, 크게 신경쓸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아진요가 개설되는 등 이들 움직임이 조직화되고 있어 또 한번 타진요(타블로), 티진요(티아라) 때와 부작용을 낼 것인지 우려를 사고 있다.
이같은 카페 개설은 일부 네티즌이 연예인과 관련된 의혹을 '정당하게' 파헤칠 권리가 있다는 입장에서 진행되는 일. 특히 이번 아이유 사건은 타블로나 티아라 때와 달리 100% 사생활과 관계돼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악질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요계는 여자 가수의 사생활에 필요 이상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두고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아이유 측은 사태 초반 사진을 찍은 경위와 장소에 대해 "올 여름 아이유가 아팠을 때 은혁이 병문안 와서 아이유의 집 소파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하고 담담하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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