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12일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호텔 ‘센터마크’가 오픈식을 가졌다.
‘센터마크’가 하이브리드 호텔을 표방한 이유는 단순히 숙박뿐 아니라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업계 최초로 여행사 하나투어와 손잡고 시티투어와 숙박, 문화공연 등 관광에 특화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한국 관광에 용이하도록 특화된 점이 ‘센터마크’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서울 종로구 인사동 길에 위치해 인사동, 광화문, 경복궁 등 전통적 명소들을 도보로 관광할 수 있고 명동과도 인접해 있다. 또 지하철 1, 3, 5 호선과도 가깝고 인천국제공항에도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객실은 트리플룸이 따로 준비돼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가족단위 투숙객이 기존 호텔에서 묵으려면 추가로 침대를 요구해야 했으나 ‘센터마크’에서는 트리플룸을 이용하면 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추가로 침대를 추가하지 않고 넓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센터마크’는 숙박객들에게 관광과 숙박을 연계한 상품들을 제시한다. 22일에는 잠실 롯데에서 DJ를 초청한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고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하나투어와 연계해 ‘오페라의 유령’ 문화공연 패키지를 준비중이다. 다양한 문화상품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좀 더 알찬 한국여행을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에 고가의 비즈니스 호텔들은 많으나 관광객들을 위한 고급 호텔은 부족한 실정이다. ‘센터마크’는 관광객에 특화된 특2급 호텔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관광호텔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안석찬 센터마크 총지배인은 "종로는 전통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상업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해외 관광객들과 더불어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아우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며 "센터마크호텔이 강북 도심 관광에 특화된 숙박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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