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멤버들의 여장에 대해 한 마디 했다.
전진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JTBC 내 ‘신화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망가지는 게 아니라 다른 것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무한도전’에서 여장하고 할 때 민망했는데 하다보니까 적응이 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그렇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거고 분장을 통해 시청자들을 웃길 수 있다. 멤버들이 자신을 내려놓기도 하지만 멤버들이 그런 분장에서 빠질 수 없다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것 같다. 그 속에서 디테일한 재미가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에릭은 짧은 가죽핫팬츠와 단발가발을 쓰고 레옹의 마틸다로 파격변신을 하고 패션쇼 현장에 등장해 300명의 방청객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뿐 아니라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케 하는 분장과 인도 여성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열심히 가슴 바운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동완은 “에릭이 망가지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줬다. 예상외의 모습을 보였지만 아름다웠다”며 웃었다.
민우는 “혜성이가 더럽다고 했다”고 웃으며 “‘신화방송’이 우리 거라고 생각하니까 눈치 보지 않고 우리끼리 재미있게 하고 있다. 민망한 거는 하기 싫을 수 있지만 우리 방송이기 때문에 나서서 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은 “연기 선배들이 한 번 예능프로그램에서 웃긴 모습을 보이고 진지한 연기를 하면 몰입이 안되는 것도 있긴 하다”며 “그러나 예능을 하든 드라마를 하든 열심히 해야 한다. ‘요만큼만 해야지’라고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매주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방송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신화방송’이 지난 28일부터 뭐든지 배워보는 신 개념 과외버라이어티 ‘은밀한 과외’를 방송하고 있다. ‘은밀한 과외’는 매주 각종 분야의 고수를 초대해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고수들의 비법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가장 잘 습득한 신화 멤버 중 한명을 최고의 수제자로 뽑는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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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