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 진태현-서현진 “앙숙에서 부부로..못할 짓”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12 16: 58

[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진태현과 서현진과 전작 MBC '신들의 만찬‘에서 앙숙으로 열연하다 부부로 만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진태현은 1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이하 ‘오자룡’)’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에서 앙숙인 남매로 나와 서로 증오하는 연기만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우연찮게 사랑하는 부부를 연기하게 돼 아직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연기를 맞춰 본 경험이 있기에 잘 맞을 때도 있지만 서로 증오하는 연기를 하다 갑자기 애정 담긴 눈빛을 보내려니 못할 짓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극중 헛된 욕망으로 사랑도 없이 결혼하는 재벌가의 첫째 사위 진용석 역으로, 서현진은 엄마(장미희 분)의 강압으로 진용석(진태현 분)과 결혼하는 재벌가의 첫째 나진주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됐다.
한편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사위의 역전 이야기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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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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