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23점 18R' 레이커스, 수장 잃은 뒤 2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12 17: 46

수장을 잃은 LA 레이커스가 올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와이트 하워드의 쌍포를 앞세워 103-89로 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하워드는 이날 23점 18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브라이언트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20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승리에 디딤 돌을 놓았다.

한편 레이커스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임 마이크 브라운(42, 미국) 감독을 해임시킨 가운데 후임 사령탑으로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필 잭슨(67) 감독을 저울질하고 있다.
필 잭슨 감독은 NBA 무대에서 총 11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이다. 지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고 5번 정상에 올랐다. 시카고 불스서도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을 비롯해 '악동' 데니스 로드맨을 조련하며 무려 6번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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