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27)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박주영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서 한국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일본과 3-4위전서 통쾌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포상금을 A~D등급으로 나눠 홍명보호에 15억 4000만 원을 지급했는데 박주영은 기성용(23, 스완지시티),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 등과 함께 A급으로 분류돼 7000만 원을 받았다.

박주영은 이 포상금을 불우한 아동, 청소년과 자폐장애 아동,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렘넌트에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장애인 보호시설 등을 지원하거나 설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뜻깊은 곳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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