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가수 신승훈이 후배 이승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
신승훈은 1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관에서 열린 '승기의 아삭SHOW'에 게스트로 참가해 'I Believe'를 부른후 이어진 미니 토크쇼에서 "신승훈 씨의 이승기 후배 사랑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는 이수근의 말과 "어렸을 적부터 우상이었다"는 이승기의 아부성(?) 멘트에 "옷이 이쁘네, 이런 옷들이 화면에 잘 나와"라며 농담으로 화답했다.
또한 그는 본인의 승기 사랑을 인정하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간 됨됨이를 많이 보는 편이다"며 "승기는 방송 9년차에 그 정도의 인기면 거만해 질만도 한데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연기를 잘한다"는 이수근의 농담에는 "9년 동안 가식적인 연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받아친 뒤 "데뷔 25년차의 눈과 경험은 틀리지 않다"며 이승기를 두둔했다.
신승훈은 이번 행사에서 'I Believe'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과 앵콜곡 '처음 그 느낌처럼'을 열창했다.
12일 열린 '승기의 아삭SHOW'는 올해로 4년째 맞이하는 팬미팅의 일환으로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리셉션은 제품 전시존 견학과 3중 메탈댄스 포토존 기념촬영, 초청객 이벤트 사연 접수, 2부 '아삭 TALK'는 '승기와의 아삭한 시간여행' '3중 메탈냉각 매직쇼' '승기의 아삭 힐링 타임'으로 구성됐으며 3부 '3중 M SHOW'에서는 '3중 메탈댄스 콘테스트'와 게스트 신승훈, 10cm의 근황토크 및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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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