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한재석, 김정은 앞에서 신현준에 선전포고 “내 여자”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12 22: 24

‘울랄라’ 한재석이 드디어 신현준에게 선전포고를 해 김정은과의 삼각관계에 불을 지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 13회에서는 빅토리아(한채아)로 인해 기찬(엄도현)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가자 수남(고수남)과 여옥(김정은)이 다툼을 했다.
여옥이 기찬의 사고에 기막혀하며 “기찬이 내가 데려가”라고 분노하자 수남은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야. 당신 일 나가면 찬이 누가 봐?”라면서 여옥에게 화를 냈다.

이 순간 나타난 사람은 바로 여옥의 첫 사랑 현우(한재석). 현우는 “제가 돕겠습니다”라면서 두 사람의 싸움에 끼어들었고, 수남은 “저희 집안일이다”라며 현우를 노려봤다. 현우는 “제 여자 일입니다”라고 반격하면서 “이제부터 나여옥 씨 일은 제 일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제가 돕겠습니다”라고 말해 수남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의 감정이 격화되자 여옥은 현우를 밖으로 데려나갔다. 현우는 여옥에게 “춥다. 들어가봐. 내가 오바했니?”라고 말했고, 여옥은 “오빠, 나는 자존심도 없는 줄 알아요? 내가 이런 모습 보이고 싶겠어요?”라면서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현우는 “여옥아 난 네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 네가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면서 애처로운 마음을 이내 숨기며 여옥을 응원했다.
한편, 여옥은 아들 기찬이 사고를 친 이유를 듣고 눈물을 흘렸지만 굳게 먹은 마음을 바꾸지 않고 아들을 수남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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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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