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김소은, 조승우 위해 손수 음식 장만 ‘달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12 22: 41

[OSEN=박정선 인턴기자] ‘마의’ 김소은이 조승우를 위해 손수 음식을 마련하며 조승우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신세대 공주의 사랑 방식’을 보여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극 '마의'에서 숙휘공주(김소은 분)은 곤장을 맞고 몸을 회복중인 광현(조승우 분)을 위해 직접 음식 장만에 나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숙휘공주는 계란 요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번 시도했지만 서툰 솜씨 덕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박 상궁은 숙휘공주를 만류했지만 그는 “몸도 성치 않은데 잘 먹여야 한다”며 “세상의 어느 사내가 공주가 만든 음식을 마다하겠나”라고 즐겁게 말했다. 이어 숙휘공주는 환한 표정으로 음식을 만들며 “나도 지아비에게 손수 음식을 해 먹이고 싶다”고 말해 박 상궁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그러던 중 인선왕후(김혜선 분)가 나타나 “대체 뭐하는 것이냐. 요즘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것이냐”고 화를 내며 숙휘공주를 자신의 처소로 끌고 갔다. 인선왕후는 숙휘공주에게 앞서 내수서의 약재를 몰래 가져간 일과 방금 음식을 하고 있던 이유에 대해 자초지종을 물었고 대답이 없자 박 상궁을 벌하겠다고 나섰다.
그 순간 지녕(이요원 분)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지녕은 “약재를 혜민서에 갖다 주었다. 요리는 공주가 요리수련을 위해 한 것이다”라고 거짓 변명을 해 숙휘공주를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 지녕과 단둘이 남겨진 숙휘공주는 “광현이 그리 좋냐”는 지녕의 질문에 “난 그 사람이 너무 좋다. 그가 마의라는 낮은 신분이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은 알지만 ‘마마’하고 불러주는 그의 달달한 목소리가 좋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좋다”고 당당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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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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